읽을거리

환경,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생각
17
2월

MT체험기

 MT체험기
 
(2003년 5월 직장에서 다녀온 MT 체험기임) 

지난 4월 초하루 성북에 새로와서

공직생활 20년에 난생처음 MT라네.

오뉴월에 물가조심! 토정선생 하신 말씀

멋들어진 운동복에 이내 마음 흔들리네.

쏟아지는 빗줄기에 버스타고 떠나가네.

그곳에 당도하니 비도 그쳐 반겨주네.

아들녀석 신발에다 반바지로 멋부리고

버스타고 다시 가니 꽃지해수욕장이네.

이름또한 야릇하고 경치또한 그만이네

한창때를 되새기며 구령맞춰 준비운동

토정선생 말씀에다 상어나온 서해바다

어쩔거나 내운명을 여기까지 와버렸네

운명에다 맡겨보자 결심하니 개운하네

악을 쓰고 매달리는 풍선배도 처음이고

큰주걱 노를 저어 용기내어 나가다가

시퍼런 바닷속에 상어란 놈 보이는 듯

살아야지 돌아오다 배 뒤집어져 십년감수

급한 마음 배를 들고 물속을 뛰어나와

이제는 살았구나 마주보며 허허웃네

거져 타는 오토바이 바퀴없이 잘도 가네

여럿이 타는 배가 그래도 안심되네.

내친김에 용기내어 허벅지를 내놓고서

물나오게 여럿이서 사진 한방 찍었다네

떼거리로 들어가서 구석구석 씻고나니

허기지고 피곤하여 밥달라고 사정하네

꿀맛으로 저녁밥을 서둘러서 먹고나서

노을지는 잔디밭에 온식구가 다모였네

내 배꼽 도망갈까 정신차려 간수하고

어릴 때 실력으로 노래한곡 뽑아내니

분위기도 그만이네 앵콜을 사양않고

또한곡을 불러보니 기분또한 짱이라네

속절없는 시간흘러 어느덧 밤이 깊어

잠자리로 돌아와서 두런두런 소근소근

아침일찍 일어나서 바닷길을 달려보니

기운나고 힘이솟아 보약먹을 필요없네

막대조개 잡으려고 백사장을 퍼엎는데

옆에서는 잘잡히고 나는 계속 헛손질만

맥풀리고 심통나네 파도야 어서와라

아쉬움을 남겨놓고 돌아보며 차에 올라

다시 보마 몽산포야 또 오마 꽃지야

기막힌 이런 추억 고이 고이 간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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