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on-Wye 헌책방마을을 다녀와서
Hay-on-Wye 헌책방마을을 다녀와서
– 말로만 듣고 벼르던 세계적인 헌책방마을을 2004년 10월에 찾아 보았다.
– 추석날 아침 일찍 출국하여 독일 하노바에서 열린 IAA 2004(세계적인 버스,트럭, 특장차 전시회)를 이틀 둘러보고 하노바에서 서둘러 영국 런던공항으로 왔음
– 영국 런던공항 버스 정유장에서 Hereford행 시외버스를 타고 4시간 반정도 부지런히 달려 Hereford에 도착하여 다시 그곳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Hay-on-Wye에 1시간정도 달려서 드디어 7시쯤 도착
–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가서 어렵사리 그곳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겨우 숙소를 마련하고 이튿날 숙소직원의 차편으로 책방마을에 와서 약간은 설레는 맘으로 책방마을을 둘러보기 시작.
–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 크면 엄청나게 크고 작은 곳은 쬐끄마했지만 구석구석 쌓아놓은 책에서 풍겨나오는 향기(?)는 둘러보는 이를 기죽이게 하였다.
– 제일 유명하다는 BOOTH BOOKS에 맨먼저 들려 삐걱거리는 마루바닥과 나무계단을 올라서 2층에 있는 기계분야에 가서 자동차책을 찾다가 곧바로 눈에 띠어 꺼내 본 책 이 바로 『Mechanical StreetCleansing』!!!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절로!!!
50여쪽의 쬐끄만 책이지만 바로 이런 책을 구할려고 조선땅에서 이곳까지 오지 않았던가!!!
다시 한번 “꼭 필요한 책은 내 눈에 꼭 보인다”는 믿음을 확인시켜 준 책!!!
(돌아와서 책을 재어보니 가로 12.5cm, 세로 18.5cm, 72쪽, 1964년 초판 TEMPLE PRESS BOOKS출판)
역시 60년대에 출판된 자동차교과서(THE MODERNMOTOR ENGINEER Ⅰ,Ⅱ,Ⅲ,Ⅳ,Ⅴ)를 찜해놓고 하루에 4계절을 느끼게하는 유명한 영국날씨를 무릅쓰고 부지런히 구석구석 자리잡은 헌책방을 순례하였음
– 짧은 해를 원망하며 아침에 찜해놓은 책을 사러 다시 들려 책을 거금 50£에 사며 택시를 불러달라 할머니에게 부탁하여 영어와 웨일즈어로 여러군데 불렀으나 택시가 없어 6시에 퇴근하는 직원 자동차를 이용하여 숙소에 돌아왔음
– 이튿날 진눈깨비가 내리는 길을 또다시 숙소 직원이 자기 자동차로 태워주어 다시 서점을 순례하기 시작함
– 성 전체가 서점으로 꾸며진 곳(Hay Castle Bookshop)에 들려 두루 둘러보고서 내가 찾는 자동차책이 있는 곳에서 지구전으로 벌일 생각으로 조금은 어지러워진 책들을 정리하면서 먼지를 마시며 책을 챙겨보아 그런대로 여러권 구하여 계산하면서 시간을 챙겨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버림
– 잠깐 인문학쪽 책을 볼까 하고 찾아보니 일본과 중국관련 책은 엄청나게 꽂혀있고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같은 나라책도 제법 있었으나 우리나라 KOREA책은 3권!!! 이를 어쩔거나………
– 갈길은 먼데 날은 저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지런히 둘러보았으나 지도를 보니 아직 20여 곳이 남았으니 이를 어쩔거나……..
후일을 기약하며 택시를 불러타고 숙소로 돌아옴.
다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4∼5일 둘러보마 하면서…….
– 책을 엄청나게 무턱대고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 권할 수 있는 곳!!!
– 또한가지 잊지못할 것은 런던에서 책방마을을 오고가는데 모두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버스 운전자의 운전기술은 정말 환상적이었음.
70년대 대형면허를 가지고 있고 짬짬이 대형트럭과 버스를 우리나라에서 운전한 적도 있는데 영국 버스를 10여시간 타고나서는 버스운전의 모범을 확실하게 보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