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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생각
13
2월

미주알 고주알 환경이야기 – 1. 소변기

미주알 고주알 환경 이야기 1

서울특별시 강동구 정인화

소변기 ①

인간은 먹지 않으면 연명할 수 없고 먹으면 반드시 배설하여야 하는데 이 배설행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간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배설이란 똥과 오줌을 시원하게 몸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몸밖으로 나온 똥과 오줌을 제대로 관리하여야 한다.

예전에는 똥과 오줌을 농사짓는데 매우 요긴한 거름으로 사용하였으나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처리하기가 곤란한 폐기물로 변신하면서 대도시에서는 별도의 시설을 만들어 처리하고 있다.
서울에도 하루처리능력 100만톤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이 4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수년 전부터 물안쓰는 소변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남자이고 남자화장실에는 대변기와 소변기가 있는데 그중에서 소변기만이라도 물을 쓰지 않는 소변기로 바꾸면 화장실 용수가 크게 절약될 것이다. 화장실 용수가 절약되면 결국 하수종말처리장에 흘러들어가는 생활하수양 역시 줄어들게 되는데 여기에서 얻어지는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본다.

이미 「수도법」이 바뀌어 공중화장실의 변기에는 물이 절약되거나 물을 쓰지 않는 변기로 바꾸어야 하는데 하루빨리 물안쓰는 소변기가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

물안쓰는 소변기는 단순하게 물을 쓰지 않는 절약차원을 넘어서 농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안쓰는 소변기에 오줌장군을 연결해서 오줌을 모으고 이렇게 모아진 오줌을 농사짓는데 거름으로 사용한다면 화학비료로 망가지고 있는 농토를 되살릴 수 있으니 이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돕고사는 아름다운 일이다.

좀더 구상을 다듬어보면 대규모 건물(공공기관, 업무용 건물, 학교 등)의 남자용 수세식 소변기를 물안쓰는 소변기로 바꾸고 일정 장소에 오줌장군을 설치하여 오줌을 모으고, 귀농본부와 같은 훌륭한 의지와 기술을 가진 단체가 모아진 오줌을 챙겨 농촌에 보내 거름으로 사용하면 된다.
더욱이 요즘 많은 지자체에서 도시농업에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대도시 지자체에서는 물절약 소변기보다는 물안쓰는 소변기로 바꾸고 소변을 모으면 일정 기간 이후에는 바로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일로서 바로 자연과 사람,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고 순환되는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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